HD현대가 최근 ‘HD건설기계’라는 새로운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하며, 건설기계 분야에서의 브랜드 통합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앞두고 이루어진 전략적 결정으로, 향후 신설법인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상표 출원은 12개 상품군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출원된 상표는 파란색 영문 ‘HD’와 굵은 한글 ‘건설기계’ 문구가 결합된 형태로, 왼쪽에는 HD현대 계열사에서 통일적으로 사용하는 녹색 화살표 모양의 시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기존의 현대건설기계와 인프라코어의 CI를 통합하여 HD현대 브랜드 체계로 일원화하려는 의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출원된 상품군에는 중장비뿐만 아니라 전기모터, 기계요소, 유압기기 등 다양한 기계장비가 포함되어 있어, HD현대가 단순한 건설기계 제조를 넘어 스마트 AM(건설자동화), 전동화 장비, 엔진 시스템 등 핵심 사업을 아우르는 ‘삼각 편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건설기계와 인프라코어의 합병을 통해 ‘HD건설기계’라는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고 발표했으며, 양사는 오는 9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합병을 완료하고 내년 1월 1일 새 법인을 출범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며, 현재 두 회사의 합산 매출은 7조6000억원에 달해 국내 1위, 글로벌 10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HD현대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09079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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