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임원인사로 새 시대 열다

HDC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미래 지향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는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HDC그룹은 인공지능, 에너지, 항만 및 기술 기반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할 젊은 인재와 경험 많은 리더를 발탁하여 조직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CEO 교체다. HDC그룹은 통영에코파워, 부산컨테이너터미널, HDC현대PCE, HDC랩스 등 4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를 새롭게 임명하며 각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통영에코파워의 신임 CEO 김영한은 발전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이끌며,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이종원은 항만 개발 및 운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살릴 예정이다. HDC현대PCE에는 엔지니어 출신인 김상균이 선임되어 건설 생산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HDC랩스에는 최선영이 대표이사 직무 대행으로 임명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CSO, 건축본부, 인프라본부에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갖춘 리더십을 강화하며, 각 사업 분야별로 젊고 역량 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이번 인사에서 신규 임원 9명 중 5명을 3040세대에서 발탁하였으며, 기술 엔지니어 부문에서도 여성 임원을 선임하여 여성 리더십을 한층 강화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변화는 전체 임원 중 40대 이하 임원이 두 배 증가한 것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HDC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에 가속도를 붙이고, 에너지 및 AI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6년 임원인사는 HDC그룹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대표이사들의 주요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김영한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는 1970년생으로 서울 대원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하여 인프라본부 본부장 및 인프라개발팀장으로 활동했다. 김상균 HDC현대PCE 대표이사는 1971년생으로 부산 혜광고와 동아대 건축공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하여 기술영업실장 및 구미아이파크더샵 건축 현장 소장으로 경력을 쌓았다. 이종원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는 1980년생으로 대구 현풍고와 경북대 토목공학과를 졸업 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하여 마산아이포트 대표이사 및 인프라개발팀에서 활동하였다. 마지막으로 최선영 HDC랩스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1979년생으로 대구 경원고와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하여 CFO 및 준법경영팀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번 HDC그룹의 임원인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리더십 재편으로, 향후 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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