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통풍치료제인 ‘에파미뉴라드’의 용도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특허는 기존 물질 특허에 이어 후발주자들의 시장 진입을 방어할 수 있는 중요한 지식재산권으로, JW중외제약은 이를 통해 에파미뉴라드의 미국 내 독점 기간을 기존 2029년에서 2038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회사의 사업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파미뉴라드는 경구용 요산 배설 촉진제로, 신장에서 요산의 재흡수를 조절하는 단백질인 hURAT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한다. 이 신약 후보 물질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 약물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이전에 완료된 임상 2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특히, 국제기관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는 임상 과정에서 네 차례에 걸쳐 임상 지속을 권고해 신뢰성을 높였다. 임상 3상은 내년 4월 환자 투약을 완료할 예정이며, 같은 해 말에 결과 보고서가 작성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제휴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이 기술 제휴는 회사의 글로벌 사업화 가치를 높이고, 전략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JW중외제약의 한 관계자는 ‘이번 미국 용도 특허 등록은 에파미뉴라드의 지식재산권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한 중요한 성과’라며, ‘독점 기간이 2038년까지 연장된 만큼, 우리의 글로벌 사업화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특허 등록은 특히 미국, 유럽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의 기술 제휴를 통해 통풍 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국제적인 협력과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세계적인 통풍 치료제 시장에서 JW중외제약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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