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가 아시아의 경계를 넘어 미국과 유럽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뷰티 채널인 세포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인 폴란드의 가보나와 손잡고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인 바이오힐 보, 브링그린, 컬러그램 등 3개 브랜드가 먼저 폴란드 유통채널에 입점하게 되며, 이후 다른 유럽 국가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보나는 유럽 60개국에서 8000종 이상의 화장품을 유통하고 있어, 올리브영의 브랜드가 유럽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리브영은 세포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K뷰티 존을 선보이며, 세포라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한국 뷰티 제품을 큐레이션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와 아시아, 중동,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세포라 매장에서 올리브영의 K뷰티 존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국내 시장에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선별해 세포라에 제안하는 K뷰티 큐레이터 역할을 맡아, 글로벌 소비자에게 한국의 뷰티 문화를 전달할 계획이다.
설화수 또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영국의 온라인 뷰티 플랫폼인 컬트 뷰티에 공식 입점하였다. 설화수는 인기 제품인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을 앞세워 영국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전통 뷰티를 알리는 기회를 잡았다. 컬트 뷰티로의 진출을 통해 설화수는 영국 내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협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유럽 전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뷰티테크 산업의 대중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인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누적 판매량 600만대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외국인들이 국내 온라인 시장을 통해 한국 제품을 구매하는 역직구가 급증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는 3조234억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특히 화장품 분야의 판매액은 20.4%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처럼 K뷰티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CJ올리브영과 설화수와 같은 뷰티 브랜드들이 함께 협력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앞으로도 K뷰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이 기대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더욱 다양한 선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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