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관계자와의 만남을 통해 K-뷰티의 국제적 확장과 지식재산권(IP)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에이피알의 본사가 위치한 서울 송파구에서 진행된 이 회의는 WIPO의 앤드루 스테인즈 사무차장보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K-뷰티의 위상과 에이피알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에이피알은 K-뷰티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최근 몇 년 동안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냈으며, 그 비결 중 하나는 지속적인 지식재산권 보호에 있다. WIPO는 1967년에 설립되어 현재 194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UN 산하 전문기구로, 특허, 상표, 디자인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국제적으로 보호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은 2004년에 WIPO에 가입하여 국제적인 지식재산권 보호 체계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기업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만남에서 에이피알은 WIPO와의 협력을 통해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국제특허출원(PCT출원), 국제디자인출원(헤이그출원), 국제상표출원(마드리드출원)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K-뷰티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법적 보호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전략이다. 특히 에이피알은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지식재산 보호 강화와 관련 분쟁 해결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WIPO는 에이피알과 같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원활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근 WIPO는 한국을 방문하여 여러 기업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식재산처와 협력하여 ‘한-WIPO IP 가치평가 및 금융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한국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는 K-뷰티 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WIPO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혁신 기술이 더욱 안전하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며,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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