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K-뷰티가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에이피알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함께 K-뷰티의 지식재산권(IP)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은 이러한 흐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WIPO의 앤드루 스테인즈 사무차장보와 여러 관계자들과 만나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지식재산권 보호 및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WIPO는 194개국이 참여하는 UN 산하의 전문기구로, 전 세계의 특허, 상표, 디자인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국제적으로 보호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기구는 기업과 개인이 혁신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식재산권을 통해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 에이피알의 이번 방문은 K-뷰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에이피알은 이날 만남에서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국제특허출원(PCT출원), 국제디자인출원(헤이그출원), 그리고 국제상표출원(마드리드출원)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 출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을 통해 이루어지며, 에이피알은 국제 지식재산 보호의 강화와 관련 분쟁 해결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WIPO는 이러한 설명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당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의 중요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히며, “WIPO와의 협력을 통해 당사의 혁신 기술이 더욱 안정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K-뷰티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혁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WIPO는 한국을 방문하여 에이피알을 포함한 여러 기업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WIPO는 한국의 지식재산처와 협력하여 ‘한-WIPO IP 가치평가 및 금융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한국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K-뷰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에이피알과 WIPO의 협력은 K-뷰티 산업의 국제적 입지를 다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K-뷰티의 지식재산권 보호가 더욱 강화되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K-뷰티의 미래는 이러한 지식재산권 보호와 혁신적인 기술의 확산에 달려 있으며, 에이피알은 그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79583?sid=101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