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치안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경찰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협력

대한민국의 치안산업 분야가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손을 맞잡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오는 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을 앞두고, 치안산업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안산업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경찰장비와 치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중소 및 중견기업들은 해외 진출 과정에서 직면하는 수출 손실 위험, 금융 조달 문제, 해외 네트워크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경찰청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협력하여 기업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하는 기업들과 경찰청의 추천을 받은 기업들은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수출보험 한도 우대와 보험료 할인, 수출 상담 등의 서비스가 포함되어, 중소·중견 치안산업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데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금융적 손실을 완화하고, 해외 진출의 실질적인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찰청은 K-치안산업의 브랜드화를 추진하며,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연간 200억원 규모의 국민안전산업펀드를 조성하여, 치안산업을 포함한 국민안전산업 분야 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해외 진출 자금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치안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도록 돕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도준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치안산업 기업들이 보다 활발히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치안산업진흥법이 제정되면, 치안산업 분야의 종합지원 체계가 마련되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이 더욱 안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장진욱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치안산업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이번 협약이 치안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튼튼한 디딤돌이 될 것임을 약속했다.

결국,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의 치안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경찰청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협력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치안산업의 미래는 이제 더욱 밝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3724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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