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1일,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C4C 서밋 현장에서 인도네시아의 민간 창업지원 비영리 기관 KUMPUL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양국 스타트업 및 벤처투자 생태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서명에 그치지 않고, 양국의 혁신 생태계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KAIA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인가를 받은 비영리단체로, 국내에서 300여 개의 액셀러레이터와 초기 단계 벤처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A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현지 투자자 및 액셀러레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크로스보더 얼라이언스의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한국 스타트업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UMPUL 역시 인도네시아 전역의 창업 허브와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창업 액셀러레이팅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지원 및 지역 혁신, 투자 연계,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KUMPUL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인도네시아 간 스타트업 생태계의 상호 성장과 투자 연계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스타트업 간의 교류 및 시장 진출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공동 개발, 투자자 간 네트워킹 및 공동 투자 기회 발굴, 공동 행사 및 포럼 개최, 전문가 및 멘토 간의 교류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KAIA 관계자는 “이번 MOU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창업 생태계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투자와 공동 프로그램 개최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협력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KAIA는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각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과 액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AIA는 KUMPUL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크로스보더 스타트업 빌더스 프로그램’과 ‘인베스터 얼라이언스 포럼’ 등 공동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노력은 한국 스타트업이 국제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은 국가 경제의 성장과 직결되며, KAIA와 KUMPUL의 협력이 그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국의 창업 생태계가 서로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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