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총동문회는 2023년 11월 16일, 유동근 루닛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를 포함한 여섯 명의 우수 동문을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혁신창업, 산업기여, 학술연구, 공공혁신, 사회봉사, 젊은동문 등 여섯 개 부문으로 확대되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동문들의 성과를 더욱 폭넓게 조명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올해 수상자 중 유동근 CAIO는 2011년에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치고 2013년에는 국내 최초의 딥러닝 AI 스타트업인 루닛을 공동 창립하여 의료 AI 기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였다. 유 CAIO는 암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AI 기술을 개발하며, 최근에는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 AI 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산업기여 부문에서는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가 선정되었다. 송 대표는 1988년 KAIST 전산학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28년간 200건 이상의 투자를 통해 국내 벤처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앞장섰다. 그의 초기 투자 중심 전략은 국내 벤처 투자 시장의 기초를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김상욱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1994년부터 2000년까지 KAIST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치고, 세계 최초로 산화그래핀의 액정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통해 신소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의 연구는 고순도 그래핀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 기술로 평가받아 산업적 확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공공혁신 부문에서는 김성수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특임교수가 선정되었다. 그는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 체계를 구축하였고, 국가 R&D 거버넌스 혁신을 이끌며 공공 분야에서도 큰 기여를 하였다.
사회봉사 부문에서는 조병진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수상했다. 조 교수는 2010년부터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동아리를 설립하고, 지속적인 멘토링을 통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해 왔다. 그의 15년간의 노력은 많은 유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젊은동문 부문에서는 김준기 래블업㈜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공동창업자가 선정되었다. 2010년 KAIST 전산학부를 졸업한 김준기 CTO는 오픈소스 기반 AI 인프라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GPU 분할 가상화 기술을 한·미·일 특허로 등록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수상자들이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한 성취를 높이 평가하며, 이들의 도전과 성과가 후배들에게 영감을 주고 KAIST의 혁신 가치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태 KAIST 제27대 총동문회장은 이들 여섯 분이 학문, 산업, 공공 및 사회 전반에서 KAIST인의 가치를 실현한 주역들로서, 총동문회가 앞으로도 동문들의 성과가 사회에 확산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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