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와 포항공대가 주도하는 AI 기반 창업 인재 양성의 새로운 전환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됨에 따라, 이 기술을 활용한 창업 생태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의 주요 대학들이 뜻을 모아 AI와 디지털 기술 기반의 창업 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개의 권역에서 이를 주관할 대학들을 선정하고, 2일 ‘AX 선도 창업가형 인재양성센터’의 현판 수여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단순히 AI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서, 실제 시장에서의 문제를 정의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하여 창업으로 이어지는 실전형 교육 과정을 지향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핵심 목표는 연구자들이 AI 및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기업으로의 전환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기존의 기술 교육이나 논문 발표에 그치지 않고, 문제 발굴에서 시작해 기술 검증, 창업 도전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역량과 기업가 정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에 공고를 내고, 심사를 통해 충청권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북권의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동남권의 울산과학기술원(UNIST), 호남권의 조선대학교를 주관대학으로 선정하였다. 각 대학은 각각의 권역에서 특화된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KAIST는 반도체, 전력, 센서 및 의료 분야에서 창업 보육, 투자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딥테크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포항공대는 반도체, 국방, 로봇 및 바이오 분야에서 투자 전문가와 함께하는 실전 교육 프로그램과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UNIST는 배터리 공정, 산업 보안, 스마트 팩토리 및 의료 데이터 AI를 중심으로 동남권 스타트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조선대는 항공우주, 신재생 에너지 및 의료 AI를 기반으로 지역 문제가 기술 창업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거점 연합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대학의 연구 책임자들이 참여하여 사업 목표를 공유하고, 이어지는 간담회에서는 지역 인재들이 현지에 정착하여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방안과 대학 연구 성과를 지역 산업에 적용하는 산학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 기술이 연구실을 넘어 산업과 창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거점대학이 창업 혁신의 중심이 되어 청년 인재들이 지역 내 연구와 창업에 도전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들은 한국의 AI 및 디지털 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가형 인재 양성 사업은 단순히 기술 교육을 넘어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여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128247?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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