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스타트업과의 협력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다

KT가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최근 두 가지 주요 사업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첫 번째는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의 출범으로, 이는 대기업의 AI 대형 언어 모델(LLM) 인프라를 스타트업에 개방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이다. KT는 이 챌린지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하여, 자사의 LLM 모델인 ‘믿:음 K’를 스타트업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챌린지에는 총 148개의 스타트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KT는 기술적 역량을 평가하여 최종 6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AI 보안, 소상공인 콘텐츠 생성, 건설 현장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KT는 이들과 함께 공공, 교육, 소상공인 등 핵심 분야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스타트업들에게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기술 검증(PoC) 기회를 마련하여 사업화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

두 번째 사업은 ‘K 인텔리전스 해커톤 2025’로, 이 대회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목표로 한 경진대회이다. KT는 지난 8월 ‘한국적 AI로 상상하고 창조하라’는 주제로 이 행사를 시작했으며, 1,500명의 대학생과 일반인, 개발자들이 참여하여 약 한 달 반에 걸쳐 예선과 본선을 거쳐 다양한 AI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대회는 KT가 개발한 ‘믿:음 K’를 활용한 B2B 및 B2G AI 에이전트 개발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한 ‘SOTA K’를 기반으로 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에서 ‘직무 교육 개인화 학습 에이전트’를 개발한 팀과 ‘역사 인물과의 대화’ 서비스를 선보인 개인 참가자는 각각 대상을 수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KT가 AI 기술을 통해 실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KT는 이번 두 가지 사업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과 기술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과 개방의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순민 KT 기술혁신부문 AI 퓨처 랩장은 “개방형 협력과 기술 공유를 통해 AI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의 이러한 행보는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KT와 스타트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AI 생태계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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