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NH투자증권은 농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3% 상향 조정하여 54만원으로 책정하며, 하반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주영훈 연구원은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심의 밸류에이션을 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농심은 유명 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하여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 제품은 내년 1분기까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규모는 약 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농심의 매출액이 2025년 기준으로 연결 매출액이 3조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수적인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진다. 해외 매출의 높은 성장률은 농심의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4분기 해외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8757억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 증가한 468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초과하는 수준으로, 농심의 실적 개선을 시사한다. 국내 시장에서도 매출액이 6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소비심리 개선의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스낵 부문에서의 매출 개선이 두드러지며, 글로벌 거래선 정비로 인해 일시적인 수출 물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4분기에는 이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법인 매출액 역시 2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을 포함한 핵심 국가에서의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유통 채널의 확대로 인해 연말로 갈수록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농심의 이러한 성장세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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