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의 꿈이 뉴욕에서 꽃피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뉴욕 맨해튼에서 개최되는 ‘꿈(KOOM) 위크 2026’는 한인 창업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행사에서 정세주 유나이티드코리안파운더스(UKF) 의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창업자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데 있어 직면하는 어려움을 강조하며,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의장은 ‘꿈 위크’가 단순한 창업 행사에 그치지 않고, K푸드와 K팝을 결합한 문화 행사로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꿈 페스티벌은 이제 뉴욕에서 1만 3000명이 넘는 인원을 끌어모으는 대규모 행사로 성장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K브랜드 팝업 전시와 함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미국 진출을 계획하는 30여 개의 신생 브랜드가 참여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정 의장은 창업가들이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 예를 들어 운전면허 취득, 주택 임대, 의료 서비스 접근 등 기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창업자들에게 사회적 자본을 활용하여 인재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연대가 더욱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꿈 위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16일 개최되는 강연이다. 정 의장과 함께 유현준 홍익대 교수, 팀 황 피스컬노트 창업자, 샬럿 조 소코글램 공동창업자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한 비즈니스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신인 K팝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져, 창업가들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도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 의장은 올해의 꿈 위크가 ‘일반인이 만드는 꿈’이라는 철학에 부합하는 K팝 아티스트들을 초청했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창업자와 일반인 간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의도를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80여 명의 직장인들은 행사 운영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꿈 위크 2026’는 K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창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자들과 투자자, 소비자, 그리고 창작자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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