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페인 프로 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리야드 메트로폴리타노에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공급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LG전자가 경기장 최상단에 설치한 초대형 리본보드와 스코어보드 등 디지털 사이니지를 포함하며, 총면적은 약 2000㎡에 이른다.
리본보드는 경기장 스탠드 및 외벽에 리본처럼 설치된 LED 전광판으로, 독특한 원통형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상단의 폭은 약 404m, 하단은 약 417m, 높이는 4.41m로, 이 디스플레이는 경기장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LG전자의 메쉬 LED 디스플레이는 기존 LED 모델보다 최대 68% 더 가벼운 무게와 유연성을 자랑하며, 고층 및 곡면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뛰어난 휘도와 명암비 덕분에 낮에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며, 발열과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여 에너지 효율이 높다.
또한, 경기장 입구, VIP 및 선수 입·퇴장 통로, 프레스센터, 관객 대기 공간 등 주요 구역에는 총 3000㎡ 이상의 LG전자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되었으며, 이를 통해 경기장을 방문하는 관중들에게 더욱 풍부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200개 국가에 걸쳐 초대형 스타디움부터 소규모 연습장까지 다양한 스포츠 시설에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의 제품군은 초대형 스코어보드와 소형 디스플레이를 포함하여 다양하다. 더불어 ‘LG 비즈니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원격 관리와 맞춤형 콘텐츠 배포를 지원하여, B2B 고객들에게는 체계적인 관리와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전체 프로축구 경기장의 약 80%에 LED 사이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레알 소시에다드의 홈구장인 레알레 아레나에도 800개 이상의 사이니지를 설치하였다. 발렌시아 바스켓 클럽의 홈구장인 로이그 아레나에도 1700㎡ 규모의 사이니지를 설치하여, 최대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을 더욱 현대적으로 변화시켰다.
LG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는 영국의 트위크넘 스타디움과 웸블리 스타디움 등 세계적인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유럽과 북미 지역의 여러 인기 스포츠 시설에서도 그 혁신적인 기술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러한 LG전자의 활동은 스포츠 행사에서의 시청 경험을 한층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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