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I 초격차 챌린지의 성과가 발표된 5일, LG전자와 퀄컴은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하여 K-스타트업의 AI 솔루션을 자사 제품에 통합하는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AI 초격차 챌린지’라는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LG전자는 다양한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자사의 스마트 기기에 적용하여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퀄컴은 자사의 반도체 기술을 활용하여 AI 솔루션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협업을 진행해왔다.
최근 LG전자는 허드슨에이아이의 AI 기반 자동 번역 및 더빙 기술과 클레온의 대화형 가상인간 솔루션을 스마트TV와 사이니지 광고 플랫폼에 각각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허드슨에이아이는 AI 기술을 통해 유럽 채널 서비스에 자동 번역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며, 클레온은 대화형 가상인간을 활용하여 광고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엠피웨이브, 쇼퍼하우스, 에임퓨처, 옵트에이아이 등 4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 과제를 발굴하고, 이들의 기술을 자사 제품에 적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퀄컴은 마인드포지와 협력하여 NPU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차량용 AI 카메라 솔루션의 비전 데이터 분석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 기업 간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엣지 AI가 다양한 IoT 제품에 보편화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태 LG전자 MS사업본부 사장은 “이번 협업이 LG제품의 경쟁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산업과 사회의 미래 혁신 동력을 높여줄 것”이라며, “우수 성과를 보인 스타트업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상표 퀄컴 한국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협력 기업들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엣지 AI가 다양한 IoT 제품에 보편화되는 걸 입증했다”고 강조하며, 향후 협업 확대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정부와 글로벌 대기업이 협업하여 혁신기업을 성장시키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면 대한민국이 AI 산업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초격차 챌린지를 더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협력 대기업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적 통합을 넘어, 대한민국의 AI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혁신적인 노력은 많은 스타트업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기술 생태계의 전반적인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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