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가 일본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 플랫폼 셰어링테크놀로지(Sharing Technology Inc.)를 인수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시작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투자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는 9월 1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총 30영업일 동안 진행되며, 주당 1550엔의 가격으로 총 인수 규모는 약 3400억원에 달하는 370억 엔에 이른다.
셰어링테크놀로지는 도쿄증권거래소(TSE) 그로스(Growth) 시장에 상장된 기업으로, 열쇠 교체, 누수 수리, 해충 방제와 같은 일상생활의 긴급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사업자와 소비자를 모바일 및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MBK는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인 히토와(HITOWA)와의 비즈니스 결합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히토와는 일본 전역의 시니어 및 홈클리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셰어링테크놀로지의 디지털 매칭 기술과 데이터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케어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MBK는 올해 일본 알루미늄 종합 패키징 기업인 알테미라홀딩스를 약 1조원에 인수한 바 있으며,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인 재팬웰빙을 글로벌 사모펀드 어드벤트인터내셔널에 약 2000억 엔에 매각하기로 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의 투자 및 회수 행보가 눈에 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설립자는 아시아 시장 중 일본이 최근의 지배구조 개혁과 사업 재편 흐름에 힘입어 가장 활발한 M&A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는 SK디앤디에 대해 최소 3년간 상장폐지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SK디앤디의 유상증자와 관련하여 소액주주들의 상장폐지 우려가 커지자 발표된 내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디앤디는 한앤코개발홀딩스가 2026년 9월 9일로부터 3년간 추가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 증권신고서에서의 ‘최소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 것으로, 소액주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또한, 금융위원회는 서민과 청년층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2차 판매에 나선다. 이번 2차 판매는 6000억원 규모로, 서민 전용 물량을 대폭 늘리고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접근성을 높였다. 2차 펀드는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 구조로 운영되며, 정부 후순위 재정과 함께 총 1조4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의 국민 투자 참여형 상품으로, 서민 기준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로 설정되어 있다.
이와 같은 시장의 변화들은 일본 및 글로벌 투자 환경에서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의 투자 전략이 더욱 주목받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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