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3분기 흑자 전환 성공…신작 게임으로 성장 가속화

NHN(대표 정우진)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256억 원, 영업이익 276억 원, 당기순이익 180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26.1%, 60.3% 증가한 수치로, NHN은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부문에서 매출은 118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1%, 전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의 성장은 특히 두드러지며, ‘한게임 로얄홀덤’의 브랜드 리뉴얼과 오프라인 홀덤 대회가 신규 이용자 유입에 기여했다. 일본 시장에서도 ‘콤파스’가 인기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며, 전년 동기 대비 29%의 성장을 달성했다.

결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전분기 대비 5.8% 증가하며 NHN KCP의 해외 거래 증가와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페이코의 기업복지솔루션 거래 대금도 31%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며, NHN클라우드는 정부 공공 및 AI 사업에서의 성과를 통해 매출을 끌어올렸다.

반면, 기타 부문은 일부 서비스 종료 및 경영 효율화에 따른 매출 감소가 있었으나, NHN링크는 스포츠 및 공연 분야의 티켓 판매가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NHN은 내년에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DISSIDIA DUELLUM FINAL FANTASY)’와 ‘퍼즐 스타(Puzzle Star)’ 같은 신작 게임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디시디아’는 비공식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우진 대표는 “강력한 IP를 바탕으로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NHN페이코는 사업 구조 재편과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분기 기준 첫 흑자를 달성했으며, KCP와 페이코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보안기준에서 ‘상’ 등급을 획득하고, GPU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우진 대표는 “3분기 모든 핵심 사업에서 고른 성장을 이루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NHN의 성장은 향후 신사업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게 만든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87318?sid=101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