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그룹은 최근 최평규 회장의 ‘SNT 창업 46주년’ 기념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업의 혁신을 촉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날 최 회장은 ‘디지털 대전환(DX)’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기업들이 하드웨어와 제어소프트웨어의 융합기술을 통해 근본적인 소프트웨어적 혁신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최 회장은 SNT그룹이 기존의 제조 중심에서 디지털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하는 방식’이 디지털 환경의 급변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과 협업을 통해 임무를 신속히 완수하는 ‘애자일 씽킹(Agile Thinking)’의 필요성을 피력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기술의 도입을 넘어, 조직 내 모든 구성원이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하고 행동해야 함을 의미한다.
특히, 최 회장은 SNT의 핵심역량인 정밀기계 기술력에 정밀전자제어 기술을 융합하여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담대한 도전’을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SNT로보틱스의 신규 설립을 언급하며, 엔지니어링 중심으로의 혁신을 통해 차세대 로봇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SNT로보틱스는 산업용 다관절 로봇과 AI 기반 지능형 로봇 등 로보틱스의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최 회장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10만 평 규모의 신규 공장을 베이스캠프로 활용하여 북중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 공장은 SNT모티브의 모빌리티 핵심부품 시장을 겨냥한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며, SNT에너지가 사우디 현지공장(SNT Gulf)과의 연계를 통해 전세계 에너지 발전플랜트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인문학적 상상력과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총체적인 혁신에 나설 것을 주문하였다. 그는 혁신의 핵심이 사람에 있음을 강조하며, 인문학적 상상력이 혁신의 에너지원이라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상상력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기술적, 마케팅적, 사업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응변창신’의 자세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며 SNT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하였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혁신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체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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