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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는 지난 33년간 금융업계에서 실무 중심의 혁신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금융산업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은행권 최초로 투자금융(IB)을 실무에 도입하여 여신 중심의 전통 금융구조를 탈피하고, 벤처투자와 M&A, 대체투자 등 새로운 금융영역을 개척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대한민국 금융대상에서 여신금융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로 이어졌다. IMF 외환위기, 닷컴버블,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가적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