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5개 주요 국가 연구소와 손잡고 학생 창업을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출범시키며 대한민국 딥테크 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 24일, UST 대학본부에서 체결된 ‘출연(연) 공공기술 기반 UST 학생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약’은 학생들에게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산업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화학연구원(KRIC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기계연구원(KIMM) 등 총 5개 국가 연구소가 참여하였다. 이들 기관은 각기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술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UST 학생들에게 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창업자 발굴과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실질적인 창업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공 창업 및 기술이전 관련 프로그램 ▲사제동행형 창업 모델 구축 ▲출연연의 연구성과 및 보유기술 제공과 TLO(기술이전 전담조직) 연계 ▲연구공간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창업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금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은 UST 학생들이 직접적인 기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UST의 강대임 총장은 “국가 연구소에서 창출된 첨단 기술이 학생들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상용화 기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이 협약이 학생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임을 확신했다. UST는 학생 창업 친화적인 학사 제도와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 창업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경험을 제공하고, 연구 성과가 시장에 직접 연결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UST는 기술 창업이 단순한 꿈이 아닌, 현실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협약은 UST와 국가 연구소 간의 협력 모델이 어떻게 학생 창업을 지원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딥테크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UST의 학생들은 이 기회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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