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오는 31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중소기업과 창업벤처기업을 위한 세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00명의 기업 임직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무 설명회는 지방세법과 감면 규정에 대한 복잡한 이해를 돕고, 기업들이 세무 관련 이슈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되는 중소기업·창업벤처기업을 위한 세무 설명회로, 강남구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의지를 보여준다.
설명회는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소기업 관련 지방세 감면 쟁점’이라는 주제로 전문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 세션에서는 기업 합병 및 분할, 창업벤처기업의 감면 요건 등 기업들이 자주 혼동하는 주요 쟁점들을 명확히 하고,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받게 된다. 법적 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강남구 재산세과 공무원과 한국세무사회 역삼지부 소속의 세무사들이 참여하여 기업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이 상담은 기업이 직면한 세무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로, 신한은행의 금융 전문인도 함께하여 세무, 재무 및 금융 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복잡한 세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더욱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강남구 세무 행정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후 추징이 아닌 사전 예방, 규제가 아닌 지원이 우리의 목표”라며, “복잡한 세법으로 인해 불이익을 겪는 기업이 없도록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 경제의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강남구의 이러한 행보는 지역 기업들이 직면한 세무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과 창업벤처기업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역 사회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따라서 이번 세무 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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