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혁신 기회 창출을 위한 로컬 바이오 창업도시 비전

이해정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가 최근 강원도의 잠재력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강원도의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다짐했다. 그는 지난 2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강원도가 전통적인 지방과는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로컬 크리에이터 산업과 바이오 데이터, 그리고 창업도시 선정이 결합하면 무궁무진한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강원도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고, 서울과의 접근성을 강조하며 관광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미 관광객 수가 제주도를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원도에서 소비를 유도하는 콘텐츠의 부족함을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그는 로컬 크리에이터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와 데이터, 모빌리티와 같은 현대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강원도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강원도의 특산물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들며,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양 서피비치와 춘천의 감자밭, 감자 아일랜드와 같은 사례는 강원도의 풍부한 자산을 잘 보여준다.

또한 그는 의료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그리고 강원대병원과 한림대병원 등이 보유한 의료 데이터가 AI 시대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 강원도의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의료 데이터는 확보하기 어려운 자산이며, 강원도는 이미 이러한 데이터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강원도는 현재 ‘창업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창업도시 프로젝트는 국가 차원에서 총 10개 도시를 선정하는 인프라 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2030년까지 국비 2000억원이 지원되며 스타트업 파크와 규제 샌드박스, 모태펀드 확대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이러한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강원도는 창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해정 대표는 올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모태펀드 운영사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강원도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초기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강원도 기업을 붙잡고 외부 기업을 끌어오기 위해서는 투자 재원이 필수적”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2028년까지의 그의 비전은 강원도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로컬 산업, 바이오 데이터, 천연 소재 등 다른 지역이 갖지 못한 자산을 통해 강원도는 혁신과 기회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실제로 이루어질 경우, 강원도는 창업도시로서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530068?sid=102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