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디시네마 프로젝트 독립영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다

경기도가 독립영화 제작과 유통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출범시키며, 독립영화의 제작과 유통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독립영화의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독립영화의 문화적 주체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독립영화는 총 세 편이다. 첫 번째 작품은 이일하 감독의 다큐멘터리 ‘청년정치백서-쇼미더저스티스’로, 정치와 사회에 대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내용을 다룬다. 두 번째로는 양희 감독의 ‘바람이 전하는 말’이라는 다큐멘터리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차정윤 감독의 극영화 ‘만남의 집’은 다양한 인물들이 만나는 과정을 통해 인간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이야기로,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세 작품은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유명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을 통해 후원금을 모집하게 된다. 각 작품은 목표 금액을 설정하고 도민들과 소통하며 후원을 유도할 예정이다. 만약 목표 금액이 달성되면, 최대 250만 원의 성공 보상 지원금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후원자들에게는 참여 금액에 따라 시사회 초대권, 시나리오 북, 기념 티셔츠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경기도의 독립영화 프로젝트는 텀블벅에서 특별히 운영되는 ‘경기인디시네마 크라우드펀딩 기획전’을 통해 한 달간 집중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도민들은 이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각 작품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민들이 독립영화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독립영화의 문화적 주체성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창작자들에게는 도민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며, 독립영화의 자생력을 높이고 유통 경로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경기도의 노력은 독립영화의 제작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민들은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단순한 관람자를 넘어 독립영화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주체가 될 것이다. 독립영화가 더 이상 주변의 이야기로 남지 않고, 도민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8568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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