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내년 150명의 신규 인재 확보로 지역사회 고용 창출에 나선다

고려아연이 내년 150명의 신규 인재를 채용하겠다고 발표하며, 지역사회 고용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최근 5년간 세 자릿수의 채용을 유지하며, 앞으로도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인재 확보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내년에는 신입공채를 포함해 총 1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 경제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올해 총 2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2025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준비하기 위해 3주간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고려아연의 임직원들은 여러 대학교를 방문하여 채용박람회와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며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기업은 인재를 발굴하고, 동시에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내년 1월 정식으로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중 채용 공고를 시작할 예정이며,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면접 과정을 거쳐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회사의 인사팀 관계자는 이러한 채용 과정이 상호 간의 이해를 높이고, 최적의 인재를 찾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국내 본사와 온산제련소를 포함해 총 206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654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여 전체 인력의 31.7%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고용 창출은 청년 일자리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전략광물 분야와 신사업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고려아연은 미국의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 인해 고려아연은 게르마늄을 공급하며, 록히드마틴은 이를 구매하는 계약을 추진하게 된다. 게르마늄은 방산과 우주산업에 활용되는 전략적 자원으로, 고려아연은 이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1400억 원을 투자하여 울산 온산제련소 내에 게르마늄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공장은 내년 착공에 들어가며,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또한 온산제련소 내에서 동(구리) 건식제련 설비를 확장하여 연간 10만 톤의 동을 생산할 예정이며, 기술연구소는 인천 송도에 새로운 R&D 센터를 개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관계자는 “전략광물 생산기지로서의 역할과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인재 확보와 기술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채용을 넘어, 국가 기간산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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