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의 케이잼 배터리 소재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다

고려아연의 자회사인 케이잼(KZAM)이 최근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 케이잼은 올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용 동박 생산을 시작하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 첫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022년 말 취임 이후 추진해 온 배터리 소재 사업의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고려아연은 세계적인 제련 기술을 바탕으로 100% 친환경 구리로만 제작된 동을 사용하여 케이잼의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자원 순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고객사의 친환경 소재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분석이다. 동박은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로, 배터리의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고객들은 품질 인증을 통과한 동박만을 선호하게 된다.

케이잼은 고려아연이 지난 50년간 쌓아온 제련 기술을 기반으로 공정 안정성과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번 공급을 통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발전은 케이잼이 글로벌 배터리용 동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준다. 케이잼은 이번 공급으로 최대 4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생산 안정화와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실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급은 북미 지역의 배터리 공급망에 진입하게 된 중요한 이정표로, 케이잼은 북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윤범 회장은 재생에너지, 배터리 소재, 자원 순환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케이잼은 배터리용 동박 양산을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이번 고객사 공급으로 결실을 맺었다.

또한, 고려아연은 자원 순환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 자원 순환 사업 자회사인 페달포인트가 확보한 2차 원료를 온산제련소에서 재활용하여 친환경 동으로 생산하고, 이를 케이잼이 동박으로 가공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공급이 케이잼의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진입의 중요한 출발점이자, 배터리 소재 신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제련 기술과 자원 순환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배터리 소재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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