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는 지난 11월 14일, 스파크랩(SparkLabs)과 스파크랩 사우디아라비아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 ‘Tech Founders in Korea’ 글로벌 창업 교류 행사에 참가하여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스타트업 협력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이번 행사는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MCIT)가 주도하는 COD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양국의 스타트업이 상호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자리에서 광운대의 10개 스타트업 팀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사우디 기업들과의 협업 방향을 제안하였다.
사우디의 20개 스타트업 팀은 현지 시장에서의 기술 수요 및 확장 전략을 공유하며, 광운대 스타트업과의 구체적인 공동 프로젝트와 파일럿 실증(PoC)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행사에는 윤도영 광운대 총장과 정석재 기획처장이 참석하여 스타트업과 산학협력단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최은하 전자바이오물리학과 교수와 권순철 스마트융합대학원 교수가 대학의 R&D 역량과 기술사업화 사례를 통해 구축한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였다.
특히, 사우디 기업들은 광운대의 연구 역량이 실제 스타트업과 연결되어 성장을 이끌어내는 구조에 큰 기대감을 표명하였다. 기술 이전, 공동 연구, 시장 검증 등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검토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공식 발표 후 진행된 1시간의 집중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루어졌다. 양국의 스타트업들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파일럿 실증 제안과 공동 서비스 개발 논의, 중동 시장 공략 전략 등 실무 중심의 대화를 이어갔다.
사우디 기업들은 광운대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실행력을 높게 평가하며 후속 미팅을 제안하고, 일부 기업들은 현장에서 투자 및 파트너십 검토 의사를 밝혔다. 윤도영 총장은 기술과 창업이 국경을 넘어 연결될 때 더 큰 혁신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양국 스타트업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운대가 구축한 세계적인 연구 인프라와 창업 보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우디 스타트업과의 공동 성장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스타트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으며, 두 나라의 혁신 기업들이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협업은 미래의 기술 혁신과 경제적 번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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