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9일, 한성숙 국무총리는 충남 천안의 종근당 공장에서 열린 제16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제약 및 바이오 분야의 유망 기업 200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50개의 제약·바이오 프론티어 기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이들 기업의 자금 공백을 해소하고, R&D 투자 및 기술 보증을 통해 그들의 혁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된 기업에는 전담 성장 디렉터를 배치하여 최대 5년간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정책금융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조치이다.
또한, AI 신약 개발 및 공공 의료 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중소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환경을 개선하고,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R&D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임상 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규제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고, 병원 연구자와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K-바이오랩허브와 글로벌 제약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제약·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 총리는 중소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위한 ‘중소제조 피지컬AI 확산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스마트 제조 혁신에 5조 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율을 현재 30%에서 50%로, AI 도입률을 1%에서 10%로 높여 중소기업을 피지컬AI 혁신의 핵심 주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AI 기반의 자율 제조 혁신을 통해 중소 제조업체가 경쟁력을 갖추도록 도울 것이다.
회의에 앞서 한 총리는 종근당 천안공장의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둘러보며, AI 이송 시스템을 활용한 원자재 공정과 AI 디지털 트윈 기반 시설을 증강현실로 시연하는 등 작업자와 AI의 협업 모습을 확인했다. 이는 정부의 디지털 전환 의지가 현장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 강조되었다.
한 총리는 ‘혁신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고, 첨단 기술이 산업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가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은 제약·바이오 산업뿐 아니라 모든 중소기업에게 큰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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