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의 미래를 열다 컴업2020이 제시한 혁신의 길

전 세계 89개국의 스타트업과 약 10만 명의 참관객이 참여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2020’이 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2020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경제 및 사회 변화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슬로건인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는 각종 학술대회와 특별좌담회, 다양한 특별행사를 통해 실현됐다. 참관객들은 12개 분야의 주제를 다룬 행사에서 9만6516회의 온라인 실시간 시청을 기록하며, 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첫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슬아 컬리 대표는 코로나19에 대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전 세계 스타트업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또한, K방역의 모범 사례로 부각된 씨젠의 천종윤 대표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코로나19 검사 개발에 기여한 김진용 과장이 참석해 전염병 대응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둘째 날에는 변화된 근무환경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으며, 아이온큐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 김정상 교수는 양자역학 컴퓨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또한, 개방형 혁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헨리 체스브로 교수와 원격근무의 저명 인사 개리 볼 교수의 토론이 이어져, 새로운 업무환경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대표와 왓챠의 박태훈 대표, 코세라의 베티 반덴보쉬 대표가 엔터테인먼트, 유통, 커머스 분야의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K-POP 산업의 미래를 조망했다. 특히 이성수 대표는 문화기술이 뉴노멀 시대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7개의 특별 행사와 함께 진행된 다양한 경연이었다. 인공지능 챔피언십 최종발표 대회에서는 알티엠, 딩브로, 스파이더코어 등 총 8개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1등을 차지했으며,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에서는 ‘Ommo Technologies’가 1등으로 선정되며 상금의 영예를 안았다. 또, 창업경진대회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플라스탈과 에니아이가 각각 왕중왕으로 선정되었다.

컴업2020은 종료된 이후에도 홈페이지 방문 수가 55만 건에 달하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행사 전 2만4200명에서 종료 후 2만8563명으로 증가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온라인 행사로서의 새로운 기준이 마련되었음을 강조하며, 내년에는 더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컴업2020은 단순한 스타트업 축제를 넘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미래를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했다. 각국의 스타트업들이 모여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나눈 이번 행사는 앞으로의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479755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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