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6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국립 금오공과대학교(금오공대)가 태국의 혁신기관과 중요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 지역 스타트업들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금오공대 산학협력단(단장 권오형)이 태국의 대표적인 기술 혁신 기관인 마히돌대학교의 기술혁신경영연구소(iNT) 및 비즈기술지주(VISUP)와 각각 협약을 맺은 것이다. 협약식은 태국 최대의 에너지 기업인 PTT에서 성대히 진행되었다.
마히돌대학교 iNT는 태국 내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 경영 및 혁신 교육을 담당하는 연구 기관으로, 해당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구미 지역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비즈기술지주(VISUP)는 현지에서 유망한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전문 기술지주회사로, 이와의 협력을 통해 금오공대는 더욱 강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두 기관 간의 협력이 아니라, 구미 지역을 포함한 국내의 우수 스타트업이 태국과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양국 간의 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여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이 협약의 핵심이다.
권오형 단장은 협약의 의의를 강조하며, “동남아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한 태국은 6억 인구가 모여 있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시장 진출의 핵심 전초기지로, 초기 창업기업이 글로벌 진출을 꾀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태국 현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태국 기업이 국내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금오공대의 이번 협약 체결은 단순한 사업적 협력을 넘어, 양국의 기술 혁신과 창업 생태계를 상호 연결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이러한 협력은 구미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곧 지역 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구미의 스타트업들이 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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