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5일, 기술보증기금(기보)과 국민은행은 중소벤처기업의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통해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보는 국민은행의 특별출연금 50억원을 활용하여 1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보증비율을 85%에서 100%까지 상향 조정하고, 보증료를 0.3%포인트 낮추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지원은 3년간 유효하며, 중소기업들이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추가로, 기보는 국민은행의 보증료 지원금 20억원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도 공급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이에 따라 2년간 1.0%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더욱 줄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들로,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수혜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나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포함된다. 이들 기업은 주력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거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다양한 분야에 속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공공 정책자금과 민간 금융의 연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민간 및 공공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기술 주도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기보와 국민은행의 협력은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금융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창조 경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경제 전반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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