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한 ‘아기·예비유니콘 성과공유회 및 IR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제1회 벤처주간’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기보의 유니콘 육성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투자 유치를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다. 많은 참석자들이 이 행사에 관심을 보였으며, 참가 기업들의 성장 사례에 대한 발표와 민간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어졌다.
기술보증기금의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성장 가능성이 입증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기업 가치를 1000억원 이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이래로 기보는 최대 3억원의 시장 개척 자금과 최대 50억원의 특별 보증을 제공하며, 총 350개 기업을 육성하였다. 이 중 18개 기업은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했으며, 9개 기업은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프로그램’은 기업 가치를 1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으로 평가받는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00억원까지의 특별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141개 기업에 혜택을 제공하였으며, 이들 중 8개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고 18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행사는 지원 제도에 대한 안내와 성과 발표, 그리고 투자자와의 IR 피칭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성과 발표 세션에서는 2025년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콜로세움코퍼레이션, 2021년 예비유니콘에서 코스닥 상장으로 이어진 엑셀세라퓨틱스, 2023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브이에스팜텍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이들은 각각의 성장 과정과 성과를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IR 행사에서는 2024년 예비유니콘인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2025년 아기유니콘인 다임바이오, 그리고 미스터밀크 등이 참여하여 기술 및 사업 전략에 대해 피칭을 진행하였다. 현장에서는 민간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루어져,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기술보증기금의 김종호 이사장은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가 후속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아기·예비유니콘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행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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