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의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경기도가 지원한 스타트업 4곳이 이 성과를 이루어내면서, 기후테크 산업의 가능성과 경기도의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스타트업은 각각 독창적인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으며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2024년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1기로 선정된 ‘퍼스트랩’은 집속형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무용매 정밀 추출 장비로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화학 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소재를 정밀하게 추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건설 및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기술력으로 2026년에도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입증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피엠에너지솔루션’은 산업장비용 스마트 딥 사이클 리튬 배터리 기술로 인정받아 수상하였다. 이 기술은 안정적 전력 공급과 고효율을 동시에 확보하여 인류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이룬 셈이다.
‘리플라’는 재활용 플라스틱 플레이크의 소재 성분을 분석하는 스캐너 기술을 통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폐플라스틱의 고품질화를 목표로 하며, 순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는 기술로 높이 평가되었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환경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인와트’는 건물용 인공지능 에너지 조언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WATTI-Opti’ 솔루션은 실시간 에너지 데이터 분석과 예측을 통해 건물의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스마트 커뮤니티 구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이러한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전략적 투자와 지원의 결과로 보고 있으며, 기후테크 산업의 육성을 위한 비전을 세우고 있다. 10월 24일 열린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에서는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얼라이언스 구축, 기후테크 센터 설치 등 3대 비전을 발표하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6년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곳, 2028년까지 스케일업 20곳, 2030년까지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 3곳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였다.
경기도의 이와 같은 노력은 이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부터 시작된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통해 CES 혁신상 수상 7곳, 에디슨 어워즈 금상 2곳, 동상 1곳, 유럽 최대 전시회 비바 테크의 주목 받는 기업 선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경기도 기후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순간이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자세는 기후 변화라는 글로벌 이슈 해결에 있어 경기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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