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김철환 LG전자 연구위원과 소남호 에이텍모빌리티 이사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이 상은 산업현장에서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들에게 우대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 각각 1명씩 선정하여 수여하는 것입니다. 김철환 연구위원은 세계 최초로 하부압축 스크롤 컴프레서를 개발하고, 친환경 냉매를 사용한 고성능 히트펌프를 상용화하여 냉동공조 분야의 국가 기술 경쟁력을 크게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화석연료 보일러를 대체하기 위해 AWHP(Air to Water Heatpump)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친환경 자연 냉매를 활용하면서도 고난방 성능을 제공하는 고도화된 냉매 압축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김철환 연구위원은 기존 스크롤 컴프레서의 장점인 고효율과 저소음, 그리고 로타리 컴프레서의 단순 구조를 결합하여 고효율과 저원가를 동시에 달성하였습니다. 그는 극한의 추위에서도 보일러 수준의 온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친환경 자연 냉매를 적용한 히팅 컴프레서를 개발하였습니다. 수상 소감으로 그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냉동공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소남호 이사는 태그리스 게이트라는 비접촉 교통 요금 결제 기술을 개발하고, 역무 자동화 시스템 및 버스 승차권 무인 발매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중교통 시스템의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았습니다.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승객의 요금 결제 절차로 인한 혼잡과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그는 딥러닝 기반의 저전력 블루투스 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승객의 스마트폰 수신 강도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비접촉 결제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에서 최초로 광역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소남호 이사는 “함께한 동료들, 항상 응원해 준 가족, 믿고 맡겨준 회사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좋은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414532?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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