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의 최경식 시장은 지난 9월 30일, 자매결연 도시인 경상남도 밀양시를 방문하여 대한민국 스마트 농업의 선도적인 모델인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벤치마킹하였다. 이번 방문은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ECO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다른 지역의 우수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미래 농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최경식 시장은 밀양시의 안병구 시장과 만나 서로의 도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소통하며, 두 도시 간의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안 시장은 남원시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경험이 남원시의 미래 농업 정책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양 도시가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도 활발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최경식 시장과 남원시 관계자들은 경남 농업인력지원관리원의 안내를 받아 혁신밸리 내의 핵심 시설인 청년창업 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기술 실증단지 등을 시찰하며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특히, 최 시장은 스마트팜 조성 과정에서의 경험과 효율적인 시설 운영 방법, 현장 청년농업인과의 대화를 통해 스마트팜의 가능성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청년 농업인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육 시스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산성 극대화 기술에도 주목하였다.
남원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소각장 폐열을 활용하는 독창적인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 및 커뮤니티 시설을 연계하여 차별화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자 한다. 최경식 시장은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 사례가 남원시가 ‘농생명산업수도’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단순히 시설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서 청년과 기업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농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남원시는 이러한 비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농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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