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068240)가 3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프랑스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프로젝트에 고전압 전원장치를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총 금액이 891억 원을 초과하며, 이는 최근 다원시스의 매출액 3015억 원 대비 29.57%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계약의 확정 부분은 약 818억 원으로, 조건부 금액은 72억 원에 이른다. 이러한 계약은 다원시스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함께,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ITER 프로젝트는 인류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핵융합 에너지 개발을 목표로 하는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로, 한국은 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다원시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프랑스의 ITER 현장에 전원장치를 공급하게 되며, 계약 기간은 2025년 9월 3일부터 2035년 4월 30일까지 약 10년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러한 장기 계약은 다원시스가 국제 원자력 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원시스는 고전압 전원장치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 계약이 그 성과의 연장선임을 입증한다. 특히 핵융합 기술은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전선에 있는 기술로, 다원시스의 참여는 이 분야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원시스의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원시스는 ITER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기술적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핵융합 에너지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TER 프로젝트는 35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며, 핵융합 기술은 태양의 에너지를 지구에서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이러한 기술은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원시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러한 미래 지향적인 비전의 일부가 될 수 있으며, 향후 더욱 다양한 기술 개발과 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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