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4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추경호 대구시장은 ‘청년과 기술이 모이는 대구 창업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한 회의를 주재하며 청년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의에서는 국가대표 창업도시 프로젝트 추진, 기업 성장단계별 모험자본 공급 확대, 청년 기술창업 지원사업 추진 등 세 가지 주요 안건이 논의되었다.
추 시장은 발표된 지원 방안이 대구의 창업 기업들이 창의적인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만의 특별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마련하여 청년과 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창업혁신도시로서의 대구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했다.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국가대표 창업도시 프로젝트’에 지난 5월 선정되었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총 800억 원 이상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추진단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함하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20개 이상의 대학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창업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사업화 자금지원과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공간을 확대하고, 창업도시 프로젝트와 연계된 패키지 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대구로 이전을 약속한 74개 기업 중 25개사는 역외 기업으로,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자부담분 중 10%를 대구시가 지원하며, 최대 6개월 동안 월세 지원도 제공된다. 또한, 지역 인재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경우 고용보조금 연계 등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구시는 아울러 2027년까지 중소기업투자기금을 설치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1조 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창업초기펀드, 초기 딥테크펀드, 청년창업펀드, 첨단전략산업펀드 등 4개 펀드를 통해 총 1570억 원을 조성하고, 오는 10월부터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투자유치를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으며, 펀드별 지역기업 투자 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매달 정기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역 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추경호 시장은 청년 전용 기술창업 지원사업의 신설을 통해 아이디어의 비즈니스 모델화 및 지역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가들 간의 네트워킹을 위해 팀빌딩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초보자들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무아행의 김수민 대표와 빅웨이브AI의 이희준 대표는 ‘시에서 단순 지원을 넘어 청년과 기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고민을 해주어 놀랍다’는 의견을 전하며, 제안된 지원 방안이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러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청년과 기술이 융합하여 대구가 창조적인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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