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우주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논하다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대전 우주반도체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우주반도체 기술의 발전 동향과 지역 산업화의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우주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우주반도체는 위성, 통신, 정찰, 탐사 등 다양한 우주 시스템의 신뢰성과 직결되는 핵심 기술로, 국가 안보와 전략 기술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우주 환경에서의 극한 온도와 방사선에 견딜 수 있는 고신뢰성 반도체 기술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세미나에는 지역의 산·학·연 전문가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하여, 총 3편의 전문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강동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은 ‘글로벌 TOP 연구전략’의 과제를 소개하며, 우주환경 대응 반도체 기술 확보의 필요성과 연구단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였습니다. 이우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우주반도체의 요구 사양과 개발 동향을 설명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공동 기술 개발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강창구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는 방사선으로 인한 반도체 손상 메커니즘과 내방사선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원자력 방사선 평가기술을 접목한 대전 산·학·연 협력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대전은 연구개발 중심도시이자 인재양성 특화지구로, 우주반도체 산업의 고부가가치 구조와 높은 연구개발(R&D) 인력 비중을 바탕으로 산업화와 일자리 창출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전TP는 이러한 여건을 활용하여 지역 연구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추진 중인 ‘글로벌 TOP 연구전략’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주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등 신규사업 발굴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주반도체는 단순한 산업을 넘어 국방력과 국가 경쟁력의 중심축이 될 기술”이라며, “과학수도 대전이 기술 개발과 산업화, 인재 양성을 모두 아우르는 세계적 우주반도체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38069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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