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오는 8일 시작되는 ‘2025 대전 0시 축제’의 미래존에서 대전의 6대 전략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키 158㎝, 몸무게 50㎏의 ‘꿈돌이 로봇’의 첫 공개입니다. 이 로봇은 대전TP의 실증사업을 통해 라스테크가 개발한 것으로, 최신 GPT-4.0 기반의 음성 대화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한국어와 영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꿈돌이 로봇은 안내 역할을 수행하며, PPT와 연동된 프레젠테이션도 가능하여 개막식 퍼레이드에 참여해 대전의 과학 아이콘인 ‘꿈씨패밀리’와 함께 미래존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대전미래과학체험관에서는 반도체 제조공정을 XR(확장현실) 기술로 생생하게 구현한 ‘반도체팹 XR 체험부스’가 운영됩니다. 이 부스에서는 나노종합기술원의 실증 콘텐츠를 바탕으로 클린룸 입장부터 포토리소그래피, 식각, 증착 등 반도체의 핵심 공정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은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전TP는 대전보건환경연구원 및 씨에이치씨(CHC) 바이오텍과 협력하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장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이동식 진단 실험실과 대기환경 이동측정 차량을 활용하여 감염병 진단, 손바닥 미생물 확인, 대기환경 측정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꿈돌이 과학자 인증서’가 발급되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더욱 고취시킬 것입니다.
대전미래과학체험관에는 ‘인공위성 체험 학습관’도 운영되어, 어린이들이 나만의 큐브위성을 만들고 동작 원리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미니 위성을 직접 조립하고 자기부상 장치에 장착해보는 활동은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스마트폰 플래시를 이용한 인공태양광 실험도 진행됩니다. 이 외에도 9일부터 10일 이틀간 대전TP 디스테이션 1층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고경력 과학자와 함께하는 드론 조종 및 종이비행기 제작 체험이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어 15일부터 16일에는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의 과학 강연과 토크쇼가 열리며, 과학 원리를 응용한 마술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질 예정입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주, 바이오, 반도체, 로봇 등 대전의 전략산업이 단순한 과학기술 전시를 넘어 시민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학과 문화를 융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대전을 ‘시민 중심 과학문화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53438?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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