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가 최근 들어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롬톤 런던, 마크곤잘레스와 같은 유명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브랜드 가치의 제고와 함께,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나타난다.
특히 더네이쳐홀딩스의 ESG 경영은 신사옥에서부터 시작된다. 올해 3월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 완공된 신사옥은 친환경 건축 인증을 획득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 건물은 한국녹색기후기술원으로부터 에너지 효율 등급 1+등급과 한국환경건축연구원으로부터 녹색건축 인증 그린4등급을 받으며, 친환경 에너지 관리와 녹색 건축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의 관계자는 이 신사옥이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지속가능한 가치를 기반으로 브랜드와 사람을 연결하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영감을 주는 콘텐츠와 제품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실현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또한 KOTITI 시험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해 친환경 기능성 소재와 리사이클 원단 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제품 품질 향상은 물론, 지속 가능한 소재 기술 확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브랜드별 친환경 제품군을 확장하고 유럽 및 북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 소재 기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이처럼 더네이쳐홀딩스의 각 브랜드는 고객에게 자연과의 조화와 친환경 가치 실천의 경험을 제공하며, 단순한 패션을 넘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모든 디자인이 자연에 가까워야 한다는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환경에 부담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브랜드의 제품 판매로 발생한 수익의 일부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의 과학 및 탐험 프로젝트에 지원금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물의 리얼 퍼를 사용하지 않고 멸종 위기 동물의 이름을 제품명에 반영하여 소비자가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매 시즌 멸종 위기 동물과 지켜야 할 장소들을 테마로 설정하여 소비자가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국립수목원과 협력하여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탐험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숲 생태계를 직접 탐사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함께 산림 생태계 보전을 주제로 협업 전시회 ‘숲의 속삭임’을 개최하기도 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국가유산청과의 협업을 통해 자연유산의 보존과 대중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연유산의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보존 필요성과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브롬톤 런던은 자전거 기반 라이프스타일을 패션으로 확장하여, 친환경 이동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자전거는 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브랜드는 이러한 가치를 패션을 통해 전달하며 도시 속 친환경 이동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의 관계자는 “자연과 공존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넘어서, 더 나은 사회와 환경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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