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한의대 창업동아리 웰즈, 부항을 활용한 홈 웰니스 제품으로 혁신을 이끌다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의 학생 창업 동아리 ‘웰즈(WELS)’가 전통 한의학의 매력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한의학 재료인 ‘부항’을 활용하여 일상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리콘 홈 웰니스 셀프케어 컵’을 개발하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웰즈의 창업팀은 김상원(한의학과 3학년), 정우성·박연후(한의예과 1학년) 등 다수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원광대학교와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의 학생들과 협력하여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들의 제품은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고, 실용성과 편리함을 겸비하여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웰즈는 지난 4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본과 진입식에서 200세트의 제품을 유상 납품하였고, 이후 진행된 사용자 조사에서 흡착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용자들로부터 제시된 ‘사이즈 다양화’ 요구는 후속 제품 개발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소비자 피드백을 통해 이들은 제품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웰즈의 창업 아이디어는 여러 창업 대회에서도 인정받았다. 2026 GIST-호남권대학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우수상을, 2026 대학(원)생 한의약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을 수상하였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웰즈는 투자유치 트랙에도 선정되어 1대1 컨설팅과 전문가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웰즈는 전북현대모터스FC와 전북권 대학이 협력하여 진행한 ‘Drive Up’ 창업 프로젝트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폐유니폼과 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과 셀프케어 컵을 결합한 굿즈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모두의 창업 대학리그 해커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사업성에 대한 또 다른 신뢰를 얻었다.

웰즈의 성과는 단순한 창업 대회 수상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시장 진출로 이어졌다. 지난 8월 광주 메가하이약국에서 태영약방과 함께 첫 팝업스토어를 열고, 학생들이 직접 제품을 진열하고 설명, 결제까지 담당하여 이틀 동안 1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팝업스토어에서 얻은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제품 구성과 가격을 조정하였고, 메가하이약국 정식 입점에도 성공하여 상시 판매 채널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들은 현재 한의원과 약국 등 B2B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한 첫 레퍼런스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업화를 위한 기반도 탄탄하게 다지고 있으며, 관련 특허 2건과 부항기 및 흡착식 마사지기 디자인 2건을 출원한 상태이다. 또한,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도 누적 14건에 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모두의 창업’ 대학리그와 일반 부문 2라운드에 동시에 진출하여 8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확보한 웰즈는 이 자금을 신규 컬러 시제품과 소형 금형, 패키지 개발 등에 투입하여 제품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웰즈의 리더인 김상원 씨는 “한의학 전공지식과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접목해 제품을 고도화하고, 한의원·약국 등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전통 한의학을 현대인의 일상적인 셀프케어 제품으로 확장하여 한의약 분야 학생 창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은 한의학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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