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7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3회 한국-멕시코 경제 포럼은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멕시코의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반도체 산업과 지식재산권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의 반도체 산업 정책과 멕시코의 반도체 산업 프로젝트인 KUTSARI의 현황, 그리고 두 나라의 특허 정책과 한국의 직무발명제도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포럼에는 후안 디아스 데 레온 멕시코 과학인문기술혁신부 차관을 비롯하여, 산티아고 니에토 멕시코 특허청장, 울리세스 칸촐라 외교부 신흥기술 특사 등 공학자 출신의 주요 정책 입안자들이 참석하여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후안 디아스 데 레온 차관은 한국이 반도체 산업과 기술, 지식재산권 제도 분야에서 선도국임을 강조하며, 양국 간의 공급망 및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하였습니다.
허태완 주멕시코 한국 대사는 멕시코 정부의 경제 발전 계획인 ‘멕시코 계획’이 한국의 인공지능, 반도체, 양자컴퓨팅 등 첨단 기술 중심의 성장 정책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하며,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및 한국발명진흥회의 관계자들이 멕시코를 방문하여 포럼에 참여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니에토 멕시코 특허청장은 지난 7년간 한국인이 멕시코에 출원한 특허 건수가 2,800건을 넘었다고 발표하며, 양국 간의 특허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 가능성을 기대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2021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과 멕시코 간의 경제적 유대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양국의 협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475984?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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