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부산시, 그리고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손을 맞잡고 부산의 창업과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부산시가 지난달 31일에 발표하였으며, 지역의 창업 및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부산은행은 향후 5년 동안 50억 원을 특별 출연하기로 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시는 기보와 함께 총 1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 3월 박형준 시장이 주재한 ‘부산 벤처투자 활성화 간담회’에서 논의된 ‘지역 벤처투자 미래 비전’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번 지원의 주요 대상은 기보의 보증 요건을 충족하며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부산시에 위치한 기업들입니다. 특히 혁신성장, 기술창업, 그리고 일자리 창출 중 한 가지 분야에 해당하는 창업 및 벤처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자금은 기업당 최대 30억 원까지 운전자금 용도로 대출이 가능하며, 부산시는 대출금 8억 원 이내에서 1년차에는 1.5%, 2~3년차에는 1%의 이차보전(이자 차액 보상)을 지원합니다. 기보는 3년간 100% 보증을 제공하며, 보증료는 0.4% 포인트 감면 혜택을 제공합니다. 부산은행은 은행연합회에서 매월 공시하는 코픽스 금리에 1.7%를 더한 금리를 적용하여, 기존 대출상품보다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금융지원 대출 공고를 이달 중에 실시하고, 다음 달부터 접수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창업 및 벤처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자금 확보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며, 이는 혁신 성장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부산이 창업과 혁신이 활발한 도시가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3820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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