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는 부산항만공사(BPA)가 지역 창업지원 기관과 함께한 ‘Busan Open Port 2025’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부산항의 해운, 항만, 물류 분야의 혁신을 도모하고,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로 자리 잡았다. 행사에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역산업진흥원,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가 함께 참여하여, 협력의 힘으로 부산항의 미래를 구상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운 및 항만 관련 6개 혁신 기업이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기술을 소개하고,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지역 창업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작용하였다. 각 참여 기관은 자사의 기업 지원 플랫폼을 통해 부산항의 물류 인프라와 혁신 기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Busan Open Port 2025’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10월에 해양ICT 융합산업을 육성하고 창업 및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은 부산항이 지역 경제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해운항만 창업지원 플랫폼(1876 BUSAN)’을 부산역 인근에 설립하고, 지난 4년간 17개 창업기업을 지원해왔다. 이 플랫폼은 창업 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국가 R&D 공동수행,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 및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행사에서 “부산항만공사가 창업기업 지원과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운영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우수한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지역 혁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선제적인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항이 단순한 물류의 중심지를 넘어, 혁신과 기술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나타내는 한마디였다.
‘Busan Open Port 2025’는 부산항의 미래를 위해 지역 기업들이 협력하여 혁신을 이루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이 부산항을 세계적인 물류 허브로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부산항만공사는 창업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을 모색하며,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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