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최의 ‘2025년 인구 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년 공예 기반의 체류와 정주를 연결한 ‘123사비 공예마을’ 사업으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공예 창작 공간, 레지던스, 교육 및 관광 프로그램이 결합되어 청년의 창작 활동과 지역 정착,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도모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았다.
‘123사비 공예마을’은 청년 공예가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그들을 통한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자 하는 목표로 시작되었다. 이 사업은 단순히 공예 활동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청년 공예가들의 레지던스 운영과 전입 연계형 창작 및 창업 지원을 통해 단계적으로 인구 유입 구조를 구축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부여군은 청년 공예가와 지역 주민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체류형 문화 및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됨에 따라 방문객의 수와 체류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결국 생활 인구의 확대와 지역 상권의 활성화로 이어져 인구와 경제의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성과는 부여군이 향후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 계획 평가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부여만의 문화와 관광, 그리고 청년 자산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머물고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도시, 지속 가능한 인구 활력 도시 부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부여군이 청년층의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앞으로도 청년 공예 마을이 부여군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상이 아닌,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청년의 정착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청년 공예가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창작물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었다는 점에서, 부여군은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셈이다.
부여군의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정책과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부여군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 자치단체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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