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이프렌즈와 SK스퀘어의 전략적 제휴로 K팝 팬덤 혁신 기대

비마이프렌즈가 SK스퀘어의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를 인수하면서 K팝과 팬덤 비즈니스의 새로운 장이 열릴 전망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플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음원 유통, 공연,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아우르는 폭넓은 사업 영역을 갖추고 있다. 31일 비마이프렌즈는 드림어스컴퍼니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하였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와 음악 플랫폼 플로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통합 음악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비마이프렌즈는 2022년 비스테이지의 글로벌 서비스 론칭 이후, K팝, e스포츠,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개 이상의 팬 플랫폼을 구축하며 급속히 성장해왔다. 이들은 지난 2년 간 매년 3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최근 손익분기점(BEP)도 돌파하였다. 비마이프렌즈의 공동대표 이기영은 드림어스컴퍼니 출신으로, 플로의 기획 및 음원 유통 사업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비마이프렌즈는 음원 스트리밍, 음악 유통, 팬 플랫폼, 멤버십 및 커머스 운영, 라이브 커뮤니케이션, 공연 인프라 등 다각적인 팬덤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비마이프렌즈는 드림어스가 보유한 음악 유통 및 공연 인프라를 활용하여 팬덤 비즈니스의 사업 확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비스테이지의 팬-아티스트 간 소통 기능과 커뮤니티, 멤버십, 굿즈 커머스를 플로와 연계하여 팬들에게 원스톱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양사의 결합은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를 혁신하고, 세계 시장에서 전례 없는 음악 팬덤 경험을 창출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비마이프렌즈는 또한 일본 미츠비시의 ‘브릭스 펀드’와 국내 유니콘 기업에 투자한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굿워터캐피탈’로부터 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투자 유치와 더불어 국내 대표 사모펀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드림어스컴퍼니 인수를 추진한 것은 비마이프렌즈의 강력한 성장 의지를 보여준다.

비마이프렌즈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현재 비스테이지는 전 세계 230개국에서 팬들이 소통하는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플로와의 시너지를 통해 음악 시장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혁신은 K팝 팬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아티스트와의 유대감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비마이프렌즈는 콘텐츠 IP 팬덤 비즈니스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공식 팬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다양한 IP가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파트너십과 혁신적인 플랫폼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기업 결합을 넘어, 한국 음악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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