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첨단우주항공 제조창업 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설계비 5억 원을 확보하며, 우주항공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고 있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센터는 총 365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대규모 투자로 진행된다. 이 지원센터는 사천의 경남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할 예정이며, 창업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제조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전체 생산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우주항공청의 개청으로 더욱 큰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창업 기업은 초기 투자비 부담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지원센터의 설계비 확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창업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센터는 제조 시설 10여 개와 함께, 제품 실증 지원, 초기 생산 지원, AI 기반의 원가 및 품질 개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업 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앵커기업과 연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성장을 촉진시키고, 창업 기업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사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계 부처 및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 센터를 창업 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사천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있는 창업 기업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인프라가 필수”라며, “이번 국비 반영을 계기로 사천을 ‘대한민국 우주항공 창업의 메카’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사천 지역 경제와 관련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천의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조성은 더 나아가 국내 우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창업 기업들은 이 지원센터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함께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앞으로 사천시가 추진하는 우주항공 제조창업 지원센터는 창업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을, 지역 경제에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시는 이 센터를 통해 우주항공 분야에서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지역 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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