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트럭터미널의 변신 새로운 도시첨단물류단지의 시작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서부트럭터미널이 46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도시첨단물류단지로 탈바꿈하는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공식에 참석하며 이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사업의 첫 번째 대상지로, 향후 1조9천억원이 투입되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서부트럭터미널은 사업부지 면적 10만4천㎡와 연면적 79만1천㎡ 규모로, 지하 7층에서 지상 25층까지의 첨단물류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대형 물류시설이 중심이 되어, 지역 내에서 부족했던 금융, 의료, 문화 및 판매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대대적으로 확충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남권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자동화 분류 기능과 상품 입고 및 배송 과정을 처리하는 풀필먼트 시설, 신선식품을 위한 콜드체인 시설, 그리고 지역 상생형 공유창고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물류 서비스의 향상은 유통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의 물류 터미널 기능은 지하로 배치하여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개발 과정에서 지역 경관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매봉산과 신월산 등 주변 지형과 연계된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것이며, 사업지 주변 도로는 확장되고 단절된 도로도 신설됩니다. 교통 인프라의 확충은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접근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창업기업을 위한 지원 공간과 회의실, 휴게 공간 등을 갖춘 창업지원센터도 신설되며, 다양한 체육 시설이 들어서는 신정 체육센터도 함께 건설됩니다. 이러한 시설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입니다. 또한, 997세대의 양질의 도심형 주택이 공급되어 지역 주민들이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양천구청의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과 건축 허가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하고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사업이 오래된 서부트럭터미널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재창조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소통과 책임 있는 관리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부트럭터미널의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은 단순한 시설의 재편성을 넘어 지역 사회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곳은 물류와 정보의 허브로서, 앞으로의 서울을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입니다. 시민들이 기대하는 만큼,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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