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 OASIS의 새로운 도약

서울시는 외국인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창업 이민 종합 지원 시스템인 OASIS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확대는 창업 소양 교육과 발명 및 창업 대전을 포함하여 총 8개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OASIS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서울글로벌센터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2009년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외국인 창업 대학을 개설하여 OASIS 프로그램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창업 교육, 일대일 컨설팅,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 창업 인큐베이팅, 법인 설립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외국인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글로벌센터는 2023년 7월부터 현재까지 6개 과정에서 529명의 예비 창업자를 배출했으며, 외국인 대표가 운영하는 27개 기업과 21개의 법인 설립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부터는 OASIS-4 창업 소양 교육과 OASIS-6 발명 및 창업 대전이 추가되어 서울글로벌센터는 8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OASIS-4 창업 소양 교육은 사업 운영, 세무·회계, 법률·제도, 기업 경영, 한국 비즈니스 문화 등 창업에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OASIS-6 발명 및 창업 대전은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외국인 예비 창업자에게 사업 계획 발표 기회와 멘토링,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하반기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센터의 교육과 창업 보육 과정을 거친 외국인 창업가들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2024년 OASIS-7 과정을 수료한 인도의 라비 판디드 샨카르 대표는 외국인 여행 및 생활 서비스 슈퍼앱 ‘Konnect’를 개발하여 서울글로벌센터 외국인 창업 경진대회와 ‘K-Startup Grand Challenge’ 데모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서아프리카의 베냉에서 온 아고쏘우 카지미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의 커리어 플랫폼 ‘Acafo’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의 니티쉬 쿠마 대표는 60개 언어를 지원하는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플랫폼과 유선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Mednaath’를 창업하였다. 이란의 미라리 모센 대표는 스마트폰 사진을 활용해 체성분을 분석하는 AI 플랫폼 ‘Namatan’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입주한 태국의 핏차야닌 추티팟타나 대표는 기업 경영자에게 시장 상황에 따른 전략적 의사결정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 시장 정보 플랫폼 ‘ELKXA Signal’을 개발 중이다. OASIS-4 교육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운영되며, OASIS-6 외국인 창업 경진대회는 7~8월 동안 참가자를 모집하고 9월 중 사업 계획 발표 대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모집 일정과 신청 방법은 서울 외국인 포털과 서울글로벌센터의 SNS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영미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외국인 예비 창업자에게는 창업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제도, 시장 환경, 세무·노무 등 실무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OASIS 프로그램의 확대는 외국인 창업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서울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02634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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