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창업 생태계 강화…공간 및 인프라 지원 확대

서울시, 중장년 창업가 지원을 위한 통합지원체계 가동

서울시는 중장년 창업가의 시장 안착과 성공을 돕기 위해 창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지원체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통합지원체계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며, 기업별 종합진단, 맞춤형 컨설팅, 실전 중심의 창업 교육, 투자 연계 등을 포함한다.

2023년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중장년층의 창업지원 서비스 필요 대비 실제 이용률은 10.2%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층 창업가의 실제 수요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정책을 정비했다.

재단은 서부, 중부, 남부, 북부의 4개 권역 캠퍼스에서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 진단을 실시하고, 사업계획 수립, 기술 검증, 마케팅 전략, IR 피칭 등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한라이프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IR 피칭 기반의 모의 투자대회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 팀에게 민간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추가 투자 상담도 지원한다.

또한, 창업기업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법무 서비스, AI 서비스, 협업툴 구독 등 실질적인 창업지원 정책을 신설했다.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법률, 세무, 노무, 회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법원 등기 대행부터 투자 자문까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마포 중부캠퍼스는 입주 수요가 많아 사무공간을 29석에서 36석으로 확대하고, 캠퍼스별 공간도 재정비하였다. 2025년 하반기 공유사무실 입주기업 모집은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대표자 또는 예비 대표자가 40세 이상이며, 서울 거주 또는 서울 소재 사업장이 있는 창업 7년 이내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에게 해당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은 “중장년층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이 창업이라는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실질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45763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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