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바쁜 스타트업들 지원사업 신청 준비로 분주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휴식을 취하며 느긋한 일상을 즐기고 있지만, 스타트업들은 오히려 이 시기에 더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관의 다양한 지원사업 신청이 2월과 3월로 집중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스타트업들은 ‘페이퍼워크’라 불리는 서류 작업에 매달리며 지원금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유니콘브릿지 사업’의 참가사를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유망 기업을 발굴하여, 2년 동안 총 16억 원의 정부 지원금과 최대 200억 원의 특별보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최근 5년간 누적 투자 실적이 50억 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으로, 기업가치가 1,000억 원 이상이거나 중기부의 ‘팁스(TIPS)’ 또는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완료한 창업기업 및 벤처기업이 포함된다. 이 사업의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가능하며, 4월 중에 기업 선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D.N.A. 대·중소 동반관계 동반 진출’ 사업에 참여할 기업들의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현지에서 디지털 융합 서비스를 실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역량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해외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제1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공모전은 한국 관광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 관광기업 100개사를 선발하고,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여기에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실무 교육,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투자유치 기회 확대 등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해외 마케팅과 판로 개척을 동시에 지원하는 ‘서울뷰티허브’의 참여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선발된 기업에는 수출 인증 및 지식재산권 취득 지원과 함께 해외 박람회 참가 등의 현지 시장 진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도 ‘인베스트(INVEST) 경기’ 사업에 참여할 유망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부산시는 로컬 브랜드 발굴을 위한 ‘비욘드 비-스타’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시는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프로그램을 통해 딥테크 및 바이오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등 금융권에서도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은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결국, 설 연휴가 지나더라도 스타트업들은 지원사업 신청과 서류 작업에 매진하며 미래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이들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의 지원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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